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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yŏn toe nŭn kŏsida (we can do [anything] if we try)
쓰고보니 민주당이 쳐먹이는 온갖 반일 수사들에 대한 거부감이 더 명확해짐. 날 태권더박으로 만들지 마라. 내가 그들을 혐오하고 싶으면 내 방식대로 혐오할 것이다.
저도 일본인 놀리기 개좋아하고 트위터에서도 종종 놀려 먹는데, 일본인-놀리기의 동기가 조선왕조의 복수!면 태권더박이 되어 쪽바리의 함정에 빠져 버리는 것 같아서 별로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Charlie Munger’s life in his 30s was terrible. His wife left him He went bankrupt Watched his nine-year-old son die from leukemia He lost one of his eyes and had to do an excruciating surgery. Most people probably would’ve given up on life, but he didn’t. Through all that suffering, he was still able to smile and make jokes. Charlie Munger is an example of it doesn’t matter how many times you get beat down. The only thing that matters is if you get up and keep tr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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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인 놀리기 개좋아하고 트위터에서도 종종 놀려 먹는데, 일본인-놀리기의 동기가 조선왕조의 복수!면 태권더박이 되어 쪽바리의 함정에 빠져 버리는 것 같아서 별로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뭐 쟤네가 조선왕조 개작살내셨는데 (그렇다고 제가 전주이씨 일가를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욕 좀 쳐드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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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내밀한 증오를 기르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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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인의 증오를 캐내어 특정한 집단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설계된 파이프라인에 개인의 증오를 담아버릴 때, 그리고 그것이 유일한 증오의 표출방식이 되어버릴 때,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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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증오는 괜찮은 감정이라고 봄. 쓸만하고 강력함. 문제는 그것이 적절하지 않은 수단과 연결될 때 나온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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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모 retweeted
Alot happening here that i don't understand
황모 retweeted
You can literally just.. do things. Don’t overthink it, just do. You’ll figure it out along the way.
사실 이 트윗 마지막 문장 자체는 평범한데 "라메잇급 인간들이 아니면 다 포기하게"와 연결되니 탁월해짐.
코인 주식 한 내년 초까지 쫙 빼고 가면 좋겠는데 말야 라메잇급 인간들 아니면 다 포기하게 창녀 섹트 좌파 여성 남성 영포티 이대남 틀딱 모두가 부자되는 사회라니 이상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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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트친분이 교수가 친구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친구 밑으로 들어가면 된다는 트윗을 올렸는데, 매우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비-직관적으로, 좋아하는 교수와 친구가 되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긴 하다.
사실, 갠적으로 “후기자본주의” 같은 말은 좀 농담이라고 생각하지만, 혹은 적어도, 한국어로 저 말 진지하게 주변 현상의 해석도구로 삼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지만, 우리는 어쩌면 자본주의, 후기자본주의, 퀴어마저 자본주의 동학의 되먹임 속에 들어간 세계에 살고 있어서, 퀴어가 퀴어로 남으려면 저런 섬세함이 요구되어야 한다고 농담처럼 말할 수 있을지도.
이 영상, 나도 여기저기 인용하고 다녀서 아주 좋아하는 영상인데, 인터뷰어 나이(26살) 물어본 다음에, “니네가 생각하는 퀴어 말고 (진짜) 퀴어 말이야”, 라고 뭔가 섬세하고 다소 무의식적, 동시에 영상을 보는 이들 중에서 뭔 말인지 못알아들을 수도 있는 이들이 있지만 상관 없을 것이라는 “교정”을 가하는 것이 그자체로 굉장히 퀴어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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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 나도 여기저기 인용하고 다녀서 아주 좋아하는 영상인데, 인터뷰어 나이(26살) 물어본 다음에, “니네가 생각하는 퀴어 말고 (진짜) 퀴어 말이야”, 라고 뭔가 섬세하고 다소 무의식적, 동시에 영상을 보는 이들 중에서 뭔 말인지 못알아들을 수도 있는 이들이 있지만 상관 없을 것이라는 “교정”을 가하는 것이 그자체로 굉장히 퀴어적임.
루카 구아다니노만큼 신념있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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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는 서울 부동산보다 커피벨트의 커피농장을 소유하고 싶은 지도 모르겠다.
예민해 지십니까? 카페인을 드세요 슬픕니까? 카페인을 드세요 기쁩니까? 카페인을 드세요 우울합니까? 카페인을 드세요 무기력합니까? 카페인을 드세요 외롭습니까? 카페인을 드세요 춥습니까? 카페인을 드세요 덥습니까? 카페인을 드세요 이 글을 읽으셨습니까? 카페인을 드세요 카페인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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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의 현재의 인지의 고통과 혼란은, 정적인 용어들로 스스로와 남을 가두려하는 것에서 발생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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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저 “없음”이 정적인 개념이 아니라 조오온나 희한하고 예측불가한 속도로 움직이는 뭔가뭔가에 가까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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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체성은 정체성 없음.” 이라는 말, 갠적으로 좋아하는 말이지만, 이 문장의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 어쩌면, 한국인들이, 혹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끊임없이 추구하는 동시대성, 그리고 그 동시대성이 과거마저 정의해버리는 감각이 저런 문장으로 표현된 것이고, 이것은 저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움직임은 사실 정체성과 같은 말로 가둘 수 있는 것이 아님. 어쩌면 움직임이 정체성을 삼켜버리는 것이 한반도 문화의 동학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지도 모름. 정체성이 있긴 있음, 상상하지 못한 방식과 속도로 움직임과 융합되어버려서 분간이 잘 안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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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모 retweeted
그러나 민주국체는 법보존을 정언명령으로 삼고 있으며, 동시대적 현상유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같은 괴물국가를 만들어냄. 식인종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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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모 retweeted
이들은 기껏해야 법보존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님. 따라서 법보존적인 체계는 이들을 타격하지 못하는데, 이들의 뇌리에는 헌법보다 '상위법'인 국민주권, 혹은 민주-국체가 들어서 있기 때문.
그리고 이미, 이런 국가기관들은 자신들에게 주입된 가치(그리고 이 가치는 거듭 이야기하지만 전혀 “헌법”적이지도, 민주적인 것도 아닌데)에 반하는 이들에 대한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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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는 서울이라는 공간을 하나의 총체로 느끼진 못하고 있음. 이건 내가 지방출신이라 그런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강남에서 평생 자란 친구들도 비슷하게 느낌. 지금 느끼고 이해하는 서울은 서울-경기로 퍼진 거대하고 제멋대로의 네트워크이고, 그 와중에 주요한 결절들이 곳곳에 알알이 자리잡고 있는 형태임. 그리고 어쩌면, 이 결절들 중 어디가 과대표되는가가 이 전체 네트워크의 향방을 가르는 일이고, 정치는 우리가 그렇게 사고할 것을 강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