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장님이 사라진 지 39일째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
형이 달력을 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어? 벌써 39일째야? 이장님은 언제 돌아와?”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답했다.
우리 동네에 일어난 전례 없는 일을 설명해줄게.
[1/9]
마을 이장님(미국 정부)이 사라진 지 39일이째
우리 동네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이장님 없이 지내고 있는 거예요.
마을 사람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어요.
“도서관은 언제 다시 열어?”
“공원 관리는 누가 해?”
“아이들 급식 지원은?”
“비행기는 언제부터 정상 운항해?”
매일 150억원씩 마을 경제에 손해가 나고 있다고 경제 연구소에서 발표했어요.
[미국 정부 셧다운이 39일째 이어지며 역사상 최장기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주당 약 15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요.]
[2/9]
파란 모자팀의 새로운 제안 (오바마케어 세금 공제 연장)
지난 금요일,
파란 모자팀(민주당) 대표가 나와서 발표했어요.
“좋아, 타협안을 제시할게”
“마을을 다시 정상화시키자”
“대신 조건이 있어, 마을 의료보험 지원을 1년 더 연장해줘”
파란 모자팀 사람들이 모여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장님 부재로 마을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
“특히 병원비 걱정하는 사람들 많아”
“의료보험 지원 연장하면 빨간 모자팀도 수긍할 거야”
[민주당이 정부 재개를 조건으로 오바마케어(ACA) 세금 공제 1년 연장을 제안했습니다.]
[3/9]
빨간 모자팀의 냉정한 거부 (진지하지 못한 제안)
하지만 빨간 모자팀(공화당)의 반응은 차가웠어요.
빨간 모자팀 대표가 즉시 발표했어요.
“이게 무슨 소리야? 진지하지 못한 제안이야”
“논의할 가치도 없어”
“의료보험 문제랑 마을 정상화랑 왜 연결시켜?”
빨간 모자팀 사람들이 수군거렸어요.
“또 의료보험 얘기네”
“그거 말고 다른 방법 없나?”
“농업부, 보훈부, 식품의약청만이라도 먼저 열자”
[공화당이 민주당의 제안을 “진지하지 못하다”며 즉각 거부했습니다. 대신 일부 부처의 임시 예산안을 추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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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장님의 소셜미디어 지휘 (트럼프의 비대면 협상)
가장 이상한 건 마을의 큰 사장님(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회의실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대신 마을 게시판(소셜미디어)에 계속 글을 올렸어요.
“의료보험 지원은 세계 최악의 제도야!”
“보험회사 지원 말고 마을 사람들에게 직접 돈 줘!”
“빨간 모자팀들아, 60명 동의 규칙(필리버스터)을 없애버려!”
“파란 모자팀을 우회해서 결정하자!”
마을 사람들이 어리둥절했어요.
“큰 사장님이 왜 직접 안 와서 글로만 지시해?”
“이렇게 하면 언제 해결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에 나서지 않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시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협상 교착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5/9]
마을의 심각한 피해 현황 (사회적 파급효과)
39일째 이장님이 없다 보니
마을 곳곳에서 문제가 터졌어요.
공항에서는
“관제사 부족으로 비행기 대량 취소”
“여행객들 발이 묶여서 난리”
식당가에서는.
“정부 식량 지원이 중단됐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이 굶고 있어”
병원가에서는.
“의료비 지원이 끊겨서 치료 포기하는 사람들 증가”
“응급실만 북적거려”
마을 경제연구소 발표.
“이대로 가면 마을 성장률이 1.5%포인트 떨어질 거야”
“매일매일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항공 대란, 식량 지원 지연,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 증가 등 사회적 피해가 확산되고 있고, GDP 성장률 1.5%포인트 하락이 예상됩니다.]
[6/9]
주말 긴급회의의 무기력한 결과 (상원 주말 회의 진전 없음)
토요일,
마을 대표들이 주말에도 긴급회의를 열었어요. 셧다운 이후 첫 주말 회의였죠.
빨간 모자팀 대표가 기대했어요.
“이번엔 빨리 표결해서 해결하자!”
하지만 하루 종일 회의를 해도 아무 진전이 없었어요.
회의실에서 나온 사람들 표정이 어두웠어요.
“또 말만 하고 끝났어”
“언제까지 이럴 거야?”
“마을 사람들은 계속 고생하는데…”
[상원의 첫 주말 회의가 토요일 열렸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었고, 공화당이 기대했던 신속한 표결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Nov 9, 2025 · 1:58 AM UTC
[7/9]
중도파의 새로운 아이디어 (타협안 등장)
그런데 파란 모자팀 중에서도 온건한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어요.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일단 마을부터 정상화시키자”
“의료보험 지원 문제는 나중에 따로 표결하자”
이 아이디어가 꽤 괜찮아 보였어요.
1단계: 마을 즉시 정상화
2단계: 의료보험 지원 문제 별도 논의
빨간 모자팀 지도부도 관심을 보였어요.
“음, 이거라면 검토해볼 만하네”
“의료보험 문제랑 분리하면 될 것 같은데?”
[중도파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우선 재개, 보조금 문제는 추후 표결’을 조건으로 하는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했고, 공화당 지도부가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8/9]
여전한 불확실성 (타협안의 한계)
하지만 이 타협안도 완전하지 않았어요.
파란 모자팀 내부 반응.
“그래도 의료보험 지원은 확실히 받아야 해”
“나중에 표결한다고? 정말 할까?”
“빨간 모자팀을 믿을 수 있어?”
큰 사장님(트럼프)과 빨간 모자팀 하원의장 입장.
“의료보험 관련 표결은 보장 안 해”
“그런 약속은 못 해”
온건파들이 제시한 타협안이 파란 모자팀 전체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에요.
마을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어요.
“정치인들은 회의만 하고 우리는 계속 고생이야”
“언제까지 이런 식이야?”
[타협안이 민주당 내에서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며, 트럼프와 공화당 하원의장은 보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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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째 교착상태의 현실과 전망
형이 다시 묻는다.
“정말 언제까지 이럴 거야?”
나는 웃으며 답한다.
“이제 정말 누군가 먼저 양보해야 할 때가 왔지”
39일째 상황 정리
현재 상황: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 지속
경제적 손실 매주 150억 달러
GDP 성장률 1.5%포인트 하락 예상
사회적 피해 확산 (항공, 식량, 의료)
협상 현황:
파란 모자팀: 오바마케어 연장이 전제 조건
빨간 모자팀: 의료보험 문제 분리 원함
중도파: “일단 마을 먼저 열자” 타협안
큰 사장님: 소셜미디어로만 지휘
앞으로 주목할 점들:
- 중도파 타협안이 양쪽 모두에게 받아들여질지
- 트럼프가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올지
- 마을 피해가 더 커지면서 여론 압박이 증가할지
- 60명 동의 규칙(필리버스터) 폐지 가능성
결국 39일째 교착상태는
정치적 의지의 부재를 보여줍니다.
마을 사람들의 고통은 커져가는데
정치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하고 있어요.
이제 정말로
누군가는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마을의 평화를 위해서 말이에요.
